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가 온프레미스와 달라야 하는 이유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비용 효율성과 유연한 확장성, 빠른 서비스 배포를 위해 많은 기업이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에서는 네트워크 구조부터 달라진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방화벽, IPS, WAF 등을 네트워크 경로에 물리적으로 배치해 트래픽을 원하는 순서대로 통과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클라우드 전환 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5가지 보안 제약
1. 보안 장비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없다온프레미스에서는 장비 사이를 직접 연결해 트래픽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클라우드에서는 모든 통신이 가상 스위치와 라우팅 정책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므로 보안 장비 역시 하나의 라우팅 홉으로 동작합니다. 이 때문에 기존 인라인(Inline) 구조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고, DPI(Deep Packet Inspection)나 여러 보안 장비 간 협업에도 제약이 발생합니다. 2. SNAT 때문에 원본 IP를 잃을 수 있다클라우드에서는 응답 트래픽을 정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SNAT(Source NAT) 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원본 클라이언트 IP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원본 IP가 사라지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보안 장비는 정상적으로 동작하더라도 분석해야 할 정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3. SSL/TLS 복호화도 원하는 대로 하기 어렵다오늘날 대부분의 트래픽은 HTTPS 기반 암호화 통신입니다.이를 분석하려면 SSL/TLS 복호화가 필요하지만,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기본 Load Balancer의 SSL Termination 기능은 전체 구간을 일괄 복호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운영에서는
특히 금융·공공기관처럼 개인정보 보호 요구사항이 높은 환경에서는 이러한 세밀한 제어가 더욱 중요합니다. 4. Redirect 방식이 아닌 라우팅 기반 설계가 필요하다온프레미스에서는 L2 Redirect, GRE 터널, 정책 기반 라우팅(PBR) 등 다양한 방법으로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반면 클라우드는 대부분 정적인 라우팅 테이블을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즉, "필요한 트래픽만 IPS를 거치게 하자."와 같은 유연한 구성이 쉽지 않으며, 처음부터 전체 보안 아키텍처를 라우팅 중심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5. 고가용성(HA)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클라우드에서는 보안 장비 하나에 장애가 발생하면 서비스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래를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운영 복잡성과 비용 증가라는 새로운 과제를 동반합니다.
해결책은 '보안 장비'가 아니라 '트래픽 설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클라우드 전용 L4/L7 스위치(ADC) 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트래픽을 원하는 보안 장비로 유연하게 연결하고 제어하는 기능이 있어야 기존 온프레미스 수준의 보안 정책을 클라우드에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3선 보안관제체계'도 클라우드에서 구현 가능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전용 ADC를 활용해 프라이빗 보안 영역을 구성하고, WAF·IPS·IDS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연계한 3선 보안관제체계를 구축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권고사항을 충족하면서도 보안성과 가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아키텍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대의 보안은 '제품'보다 '아키텍처'가 중요하다
클라우드 전환은 서버를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보안 아키텍처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관련 제품: SSL-VU |